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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트는 방법 |
대화를 시작하는 방법
1. 최소 10가지 화제를 정한다
- 기억을 꼼꼼히 더듬어서 시기 및 주제를 고려해서 최소 10가지 정도의 화제를 정해두자. 유년 시절 이야기 둘, 사춘기 이야기 하나, 과거 일에 관한 것 둘, 최소 5가지 경험담을 생각해내라. 물론 듣는 사람의 관심을 끌고 좋은 인상을 주는 것이 목표다.
상대가 당신에 대해 무엇을 알고, 당신을 어떤 사람으로 생각하기를 바라는가? 책임감 있는 사람? 꾸밈없는 사람? 상냥한 사람? 어떤 의미를 전달하고 싶은지를 결정한 다음에는, 이야기를 그런 특성을 전달하기에 알맞은 형태로 다듬는다.
의도하는 메시지에 맞도록 변수들을 바꾼다. 그렇다고 거짓말을 하라는 의미는 아니다. 상대에게서 필요한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특정 '마음줄'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 여러가지 아이디어들을 활용하는 것이다.
2. 일인칭으로 이야기 한다
- 일인칭으로 이야기를 하면 직접 적이고, 생생하다는 인상을 준다. 누가 알지도 못하는 당신 친구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겠는가? 당신이 한 일을 이야기하라. 이야기 도중에 다른 사람이 당신에 대해서 이야기한 내용을 슬며시 끼워넣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를 들어, "그때 순이가 철이에게 말했어요. '철수가 좀 무모한 면은 있지만 결국에는 옳단 말이야!"
3. 전체적 분위기를 알려주는 흥미로운 문장으로 시작한다
- "정말 대단한 폭포였습니다. 직접 보기 전에는 믿기지 않을 정도였지요. 이번 여름에 거기를 맨발로 올라갔습니다" "휴가를 생각하면 항상 은색 스케이트 한 벌이 떠오른답니다"
첫 문장은 상대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전체 분위기를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시끌벅적하고 유쾌한 이야기인가, 아니면 마음 아프고 감상적인 이야기인가? 아니면 힘들게 뭔가를 이뤄낸 성공담 인가?
발라드 음악이 로큰롤처럼 시작하는 일은 없다. 이야기도 음악과 다르지 않다. 시작과 끝이 일관된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4. 자기비하를 두려워 하지 마라
- 이런 태도가 결과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가 있다. 이런 경우 우리는 칭찬을 바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스스로를 비하하고 웃어 넘기는 여유가 있는 사람임을 보여주고 있다.
말로는 자기를 낮추지만 지나친 자부심에 얽매이는 그런 부류가 아님을 보여주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신중해야 한다. 자기비하로 실제 이미지에 타격을 입거나, 진지하지 못하다는 인상을 줄 수도 있다.
그러므로 자기비하 다음에는 끈기 있게 뭔가를 해내는 모습을 보여주는 내용이 이어져야 한다. 결과적으로, 상대는 당신을 인간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편안하게 대하게 된다.
5. 생생한 시각적 요소들을 많이 포함 시킨다
- 이야기에 등장하는 사람들에 대해 설명할 때는 어떤 사람인지를 말해주는 특징적인 요소를 선택해서 이야기하는 편이 좋다. 주저리주저리 상세하게 이야기하는 것은 효과도 없고 지루하다는 인상만 주기 쉽다.
하지만 시각적인 요소들은 상당히 강렬하고 생생해야 한다. 듣는 사람이 실제로 거기 있는 것처럼 느낀다면 성공이다. 상대의 감정을 자극하고 호기심을 끌어내고 웃음에서 눈물까지 모든 것을 경험하게 끔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열정을 갖고 이야기를 해야 한다. 허구가 아니라 과거에 실제로 있었던 일임을 잊지 않으면 좀 더 열정을 가지고 이야기할 수 있다. 진실, 기쁨, 놀람, 행복이 함께 했던 순간, 말하자면 당신 인생에서 중요한 순간이었음을 자각한다면,
실제 생활에서 우리는 누구나 언어와 비언어적 표현들을 통해 드러나는 다양한 감정을을 경험한다. 잠시 뜸을 들여 상대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깜짝 놀랐던 경험을 이야기할 때는 눈을 크게 뜨고 입도 쩍 벌려라.
강렬한 뭔가를 전달해야 할 때는 목소리를 한껏 높여라. 절제된 감정을 보여주려면, 목소리를 낮추고 흥분과 기대를 보여줄 때는 말하는 속도를 높이고 평온함을 전달하려면 말하는 속도를 늦춰라.
6. 대화를 활용한다
- 소설 같은 것을 읽는 경우, 대화 부분에 시선이 먼저 가게 마련이다. 사람들은 직접적인 대화를 좋아한다. 그러므로 가능하다면 대화를 많이 포함시켜서 이야기를 풀어나가자.
"그래서 내가 경찰관한테 말했지, '다른 사람들도 시속 75마일 이상으로 운전을 하고 있었는데요' 그러자 경찰관이 그러더군. '하지만 당신이 무리의 선두였지요'"
7. 결론을 내라
- 있었던 사건을 서술하는 것이 이야기의 목적이 아니다. 이야기는 당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정교하게 포장해서 담고 있는 일종의 그릇이다. 말하자면, 이야기는 언어 및 비언어적 표현을 동원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다.
이야기에는 시작이 있고 전개가 있고 대단원이 있다. 끝에서는 일종의 결론을 제공한다. 이야기는 관객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변형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전체 줄거리와 결론을 통해 당신이 생각하는 최종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다.
원하던 목적을 달성했는가? 아니면 실패했지만 이를 통해 중요한 진실을 배웠는가? 해당 이야기가 당신의 인생을 어떻게든 바꿨는가?
8. 길이에 변화를 줘라
- 언제 어디서나 변화를 주지 않고 범용하는 '프리 사이즈' 이야기는 곤란하다. 상황, 맥락, 상대에 맞춰서 길이를 조정하라. 이야기를 준비할 대는 항상 90초 버전과 4분 버전을 같이 준비한다.
9. 이야기하는 연습을 반복한다
- 3가지 이야기를 해보면서 녹음해서 직접 들어보자. 어떻게 하고 있는가? 다음에는 이야기하는 모습을 비디오로 촬영한다. 녹음 내용을 들을 때와 영상을 볼 때 느낌이 많이 다를 것이다. 감정적으로 얼마나 호소력이 있는가에 점수를 매겨라.
말하는 속도는 무난한가? 표현은 정확한가? 신체언어는 자연스러운가? 자신감이 있는가? 이야기가 담고 있는 아이디어가 상대에게 자극이 되고 호기심을 불러일으켜야 한다. 강렬한 자극을 줄수록, 상대는 당신과의 만남을 흥미진진한 경험으로 기억할 것이다.
10. 관객과 상황에 맞게 준비한다
- 마음이 따뜻해지는 가족 이야기는 사교적인 만남에서 효과적이다. 장애를 극복한 성공담은 일과 관련한 만남에 더욱 어울리는 화제다.
11. 상대의 반응을 살펴라
- 상대의 반응을 살피면서 이야기를 해야 한다. 상대 반응을 보지 않고 일방적으로 이야기하다가는 자칫 지루하거나 거만하다는 인상을 주게 된다. 상대가 '그래서 어떻게 됐을까?' 하고 궁금해 해야지, '지겨운 수다쟁이가 언제 입을 다물까?' 생각하며 속으로 한숨을 쉬게 해서는 곤란하다.
처음 이야기하는 것처럼 흥미롭게 이야기를 들려주자. 열정적으로 화제를 이야기하면서 눈으로는 상대의 반응을 주시하라. 개인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들려주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란 사람에 대한 약간의 정보를 나누는 것이다.
언제든 활용할 수 있게 준비한 화제를 진심을 담아 이야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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