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하게 전달 하라 |마케팅

 

간략하게 전달 마케팅 

간략하게 전달하라 


- 청중에게 전달력을 높이려면 다음과 같이 나눠서 생각해 볼 수 있다. 


1) 청중이 무언가를 전과 다르게 '느끼게' 해서

2) 무언가를 전과 다르게 '보게' 해서 

3) 무언가를 '하고' 싶게 만든다. 


포인트를 제대로 전달 하자 


- 스토리의 포인트는 딱 하나여야 한다. 중요한 원칙이지만 어기고 싶은 유혹이 들 수 있다. 아무리 청중의 관념이 여러 가지 이유로 잘못되었고 그 관념을 똑 부러지게 반박할 포인트를 수없이 제시할 수 있다 해도, 꼭 지켜야 할 원칙이다. 


우리 뇌는 스토리를 만나면 그 속에 뭔가 유용한 교훈이 있을 거라고 기대하게 되어 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어떤 포인트가 있으리라고 예상한다. 스토리가 할 일은 그런 포인트를 제시하는 것이다. 

우리는 모든 것이 그 하나의 포인트를 향해 우리를 이끌면서, 종국에는 그 포인트를 뒷받침해 주리라고 예상한다. 가는 도중에는 그 종착점에 어떤 포인트가 놓여 있는지 잘 모를지라도 상관없다. 우리를 혹하게 하는 것 중 하나는 궁금증이니까. 


감성적 포인트에 의미 싣기 


- 우리 목표는 청중에게 무언가 느끼게 해 주는 것이다. 감성적으로 청중을 끌어당겨야 스토리에 힘이 생긴다. 청중에게 어떤 감정을 느끼게 해 줄까 고민하다 보면, 손쉬운 목표를 추구하고 싶어진다. 

청중에게 사랑을, 또는 두려움, 아니면 행복감을 느끼게 해 주자. 겁을 잔뜩 주면, 바로 햄버거를 끊고 지구 살리기에 동참하겠지. 이런 식이다. 문제는, 그런 감정은 어떤 특정한 변화의 실천 욕구와 함께 묶어 주지 않는 한 금방 증발해 버리고 만다는 것. 



- '뭉텅이' 감정은 마치 강력하면서도 단순한 것처럼 '느껴진다는'게 문제다. 실상은 그렇지 않다. 그런 감정은 단순한 것처럼 보이지만 얄팍할 뿐이다. 단순한 것과 얄팍한 것의 차이가 뭘까? 

단순하다고 하면 간결한 결론 이면에 그것을 뒷받침하는 여러 층이 존재함을 시사한다. "Just do it"은 단순하다. 슬로건들은 하나같이 목표 청중의 구체적이고 복잡한 내적 서사를 활용해 흡인력 있는 스토리를 들려주고 있다. 

얄팍한 것은, 층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파고 들어갈 깊이가 없다. 버거킹의 슬로건 "Be Your Way"도 얄팍하다. 문법적으로도 갸우뚱하게 하는 건 덤이다. 


- 그래서 우리는 일단 청중에게 불러일으킬 감정을 구체적으로 결정하고 나면, 그 감정을 우리가 전하려는 포인트와 하나로 묶어 줄 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 이 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우리 목표는 청중에게 그저 어떤 감정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다. 청중이 우리의 포인트를 생각할 때 '저절로' 그 감정이 떠오르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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