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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프로필 만들기 

반드시 당신의 프로필을 찾아본다


- 인터넷 서핑을 하다 재미있는 블로그나 유용한 SNS를 접하게 되면 글쓴이의 프로필을 찾아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나는 항상 찾아본다. 어떤 경력을 거치면 이런 글을 쓸 수 있는지 알 고 싶기도 하지만, 단순히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을 때도 있다. 

프로필을 보고 그 사람에게 흥미가 생기면 지난 기사도 읽어보고 '이 사람 정말 재미있네?' 라는 생각이 들면 팔로우를 한다. 누군가를 팔로우를 할 때는 대개 이런 흐름을 보인다. 블로그든 SNS든 거의 모든 서비스에서 자신의 프로필을 기입하도록 되어 있다. 

그런데 이런 프로필을 적당히 채우는 사람들이 많다. 


프로필은 당신을 보여주는 명함과 같다


- 문장이 불특정 다수와 접점을 갖는 계기라고 한다면, 프로필은 당신에게 흥미를 갖는 사람을 위한 첫 자기소개라고 할 수 있다. 누군가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거나, 호감도를 높일 수 있는 아주아주 좋은 기회다. 

사람을 만날 때 어느 시점에서 인상이 정해지는지를 떠올려보자. 대부분 첫인상이다. 이것을 블로그나 SNS에 대입해보면, 당신이 쓴 프로필이 그 역할을 할 것이다. 프로필에 정성을 들여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럼 프로필에 어떤 내용을 쓰면 좋을까? 이것은 목적에 따라 다르다. 예를 들어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과 연결되고 싶으면, 그 취미에 관한 생각을 쓰면 된다. 하지만 본업이나 부업에 관련한 글을 쓸 경우에는 조금 어렵다.  몇 가지 요령이 있기는 하다. 


1. 어떤 전문가인지 쓴다


- 주로 프리랜서에게 해당한다. 조금이라도 일을 늘리고 싶어서 "뭐든지 할 수 있어요"라고 프로필을 쓰는 사람이 있는데 이건 잘못된 방법이다. 예를 들어, 어떤 작가가 어떤 장르라도 쓸 수 있다고 썼다고 하자, 읽는 사람, 즉 작업 발주자 입장에서 생각하면 

모든 장르가 가능하다는 말이 역효과를 부른다. 발주자는 명확한 주제를 갖고 있다. 확실히 써줄 작가를 찾는데 뭐든 쓸 수 있다고 하는 작가에게 신뢰가 생길까? 오히려 불안할 것이다. 프로다운 모습을 보이고 싶다면, 

프로필에는 자신이 어떤 분야의 전문가인지 정확하게 써놓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2. 장점을 간단명료하게 쓴다 


- 셀프 브랜딩은 중요하다. 하지만 필요 이상으로 잘 보이려고 과장된 표현을 쓰면 거짓말, 허세 같은 느낌이 드니까 주의해야 한다. 자신의 특징이나 스킬, 인성, 경력 등의 항목 중에서 장점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을 간결하게 말하는 것이 좋다. 

또한 프로필을 읽었으면 하는 층이 좁혀졌다면, 그들이 꼭 알고 싶어하는 정보를 같이 써두는 것이 좋다. 


3. 실적을 구체적으로 알린다 


- 정해진 글자 수에 맞춰 자신의 실력을 간단하게 전하려면 명함도 자격증도 아닌 실적을 내세우면 된다. 예를 들어 'OO사 재직 중 영업 실적 3년 연속 전국 1위' 식으로 표기하는 것이다. 


4. 개인적인 매력도 어필한다 


- 일과 관련한 프로필이지만 어느 정도의 매력 어필은 필요하다. 이는 셀프 브랜딩과 밀접하게 관계되는데 수위 조절이 관건이다. 가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의 프로필을 보면, 필요 이상으로 과장하여 똑똑한 척하거나 화려한 척하는 사람들이 있다. 

비호감을 얻기 십상이다. 편하게 웃는 사진을 올리거나 "이렇게 일 잘하는 사람이 이런 취미를 다 갖고 있네?" 싶게끔 의외의 일상을 짧게 덧붙이기만 해도 훨씬 더 공감받는 프로필이 될 수 있다. 





글이 막힐 때 '소제목' 부터 쓴다


- 매일 빠뜨리지 않고 블로그에 글을 쓰는 사람이나 1년에 몇 권씩 책을 많이 내는 사람. 문장을 생업으로 삼는 사람은 많다. 그들에게 "문장을 빨리 쓰는 요령은 무엇인가요?"라고 물으면 대부분 "익숙해서요, 습관이죠"라고 답한다. 


분명 습관이 되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 더 정확하게 말하면 문장을 빨리 쓰는 요령을 무의식중에 익혔을 것이다. 여기에서는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요령이 하나 있다. 장문을 쓸 때 '소제목'부터 쓰는 것이다. 

블로그의 소제목은 책의 목차 구성과 같은데, 어떤 이야기를 어떤 순서로 쓸지 그 뼈대를 먼저 정하는 것이다. 그러고 나서 본문을 쓴다. 이렇게 하면 전체적으로 주제가 방대하더라도 그 소제목에 이어지는 문장에서 써야 할 내용이 한정되기 때문에 적어도 

'무엇을 쓸까?' 하는 고민은 생기지 않는다. 


소제목을 쓰는 이유 


- 소제목을 쓰면 생각이 뒤죽박죽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집중력을 지속할 수 있다. 한 가지 주제에 집중하기 때문에 깊은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도 가능하다. 여러 가지 다양한 에피소드를 풀어내는 것도 물론 가능하다. 

글을 쓸 때에는 대부분 고민하느라 시간이 가는 경우가 많다. '뭘 쓰지?'만 생각하다가 첫 문장을 시작도 못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처음에 소제목 단계에서 문장의 전체 상을 만들어두면 집필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그렇게 이야기의 흐름이 생기면 어떤 소제목부터 써도 상관없다. 최종적으로 이야기의 앞뒤가 맞으면 되기 때문에 첫 페이지부터  쓸 필요도 없다. 순서에 맞게 먼저 쓴 부분과 나중에 쓴 부분을 적절하게 이어 붙이면 된다. 



그러니 졸려서 집중이 안 될 때는 간단하게 쓸수 있는 부분을 쓰고, 집중이 잘 되는 날에는 어려운 부분에 도전하는 등 상황에 맞게 나눠서 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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