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한 문장 만드는 방법 10가지

 

핵심 한문장 

핵심 한 문장 만드는 방법 10가지


1. 혁신 화법


- 큰 변화가 따르는 아이디어를 제안할 때는 혁신 화법을 먼저 시도해 보면 좋다. 혁신 화법이란 'A에서 B로' 또는 'A를 B로 하다' 라는 형식으로, 변화의 전후를 설명하는 구문이다. A에는 현재 상황을, B에는 변화 후의 이상적인 상황을 적는다. 

A와B, 변화 전후를 거리감 있는 단어로 표현하면 임팩트 있는 컨셉을 만들 수 있다. 어떤 변화를 일으키고 싶냐에 따라, 현재 상태나 대상을 나타내는 A와 이상을 나타내는 B를 언어화 하고 'A에서 B로', 'A를 B로' 구문에 적용해서 표현해 보자. 

2. 비교 강조법


- 비교강조법이란 부정하는 것과 긍정하는 것을 동시에 전달해서 제안 내용을 명확하게 하는 방법이다. 'A보다 B'나 'A가 아니라 B' 같은 구문으로 표현한다. 받아들이는 사람의 머릿속 우선순위를 뒤바꾸거나 지금까지 믿었던 상식을 비상식으로 만드는 효과를 노릴 수 있다. 

3. 불(不) 해소법


- 많은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는 어떤 '불'을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 진다. 불만, 불안, 불쾌, 부자유 등과 같이 '불'에 해당하는 것을 먼저 적어본다. 특히 고객이 어려움을 겪는 '불'을 발견하고, 그것이 사라진 세계를 묘사하면 강력한 컨셉이 된다. 

[불안, 불만, 불쾌, 부자유]   이 없는, 필요 없는  [물건, 서비스] 

- 페인 포인트(사용자가 고통을 느끼는 지점)을 찾는 것
- 그것이 없어지면 정말로 고객에게 좋은지 묻는다 

4. 은유법


- 은유법이란 누구나 쉽게 떠올릴 수 있는 대상에 '비유'해서 새로 만들고자 하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이미지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방법이다. 컨셉 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대화에서도 자주 사용하는 친숙한 수사법이다. 

A 같은 B

1) 누구나 쉽게 떠올릴 수 있는 것 
2) 누구나 좋은 인상을 가지는 것

이 2가지 조건을 충족해야만 비유하는 의미가 있다. 


※ 만들고자 하는 것의 이미지를 다른 대상에 비유해 보자. 전혀 다른 세계의 은유일수록 한층 새로운 생각이 탄생할 것이다. 

5. 반전법


- 반전법이란 상식적인 사고방식을 뒤집어 새로운 상식을 제안하는 방법이다. '불 해소법'과는 달리, 반전법에서는 반드시 부정적인 현상에만 주목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사람들이 좋다고 여기는 사고방식조차 반전시켜서 이면에 숨겨진 새로운 가치에 빛을 비춘다. 


[상식]  을 뒤집으면  [새로운 상식]


ex) 와코루의 '작아 보이는 브라' 처럼 상식을 뒤집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 


※ 업계, 상품, 서비스의 '상식'을 적어본다. 상식을 하나하나 뒤집어 보면 거기에서 새로운 가치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6. 모순법


- '작은 거인' 이나 '시끄러운 침묵'처럼 모순되는 2가지 개념을 연결하는 것이 모순법이다. 'A인데 B' 라는 구문을 이용해 보통은 'OR'로 연결하는 2가지 개념을 'AND'로 연결해서 'AB'라는 표현을 만들어 낸다. 

'A or/또는 B' -> 'A and/인데  B'

- A와 B에는 물과 기름처럼 서로 섞이지 않는 개념을 넣는다. 


※ A인데 B, 모순되는 두 개념을 연결해서 신선하고 임팩트가 있는 조합을 만들어 보자. '설마!' 하고 두 번 묻게 되는 조합이라도 몇 년만 지나면 상식이 될 것이다. 


7. 민주화


- 특별한 사람만 소유할 수 있었던 것을 모든 사람에게 개방하는 것. 문턱 낮추기라고도 하는 민주화는 특히 디지털 시대의 비즈니스에서 하나의 성공 패턴이 된 컨셉을 만드는 방법이다. 

[ OO] 을 모든 사람에게 


8. 개인화


- 민주화와 짝을 이루는 것이 개인화 라는 사고방식이다. 지금은 디지털 기술이 발달해 개개인에게 맞는 대응이 가능해졌다. 예를 들어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는 것을 상상해 보면, 백화점에 들어선 순간 취향에 따라 모든 상품을 교체하고, 보기 편하게 선반을 바꾸고, 

과거 구매 내역을 모두 기억하는 직원이 옆에서 상품을 추천하는 광경.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일이지만, 아마존 같은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는 당연하게 실현되고 있다. 데이터와 AI의 결합이 많은 분야에서 지금껏 불가능했던 개인화를 실현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흐름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다. 


한 사람에게 하나의 [OO] 를 


※ 각자의 취향과 개성에 올바르게 대응하며 한층 인간적인 방향으로 진화할 수 있을까? 말로 표현하며 구체적인 방안도 함께 생각해 보자. 

9. 슬라이드법 (옮기기)


- 슬라이드법은 정확히 말하면 구문이라기보다는 발상법이다. 새로운 개념은 대부분 기존 개념을 조합해서 표현할 수 있다. 슬라이드법에서는 먼저 기본 조합을 설정한 다음, 구성 요소를 조금씩 바꿔가면서 표현한다. 


10. 기호화

- 전하고 싶은 의미를 '수치'나 '도형'이나 '단어'로 대체하는 것이 기호화다. 문장이 아니라 뜻을 전달하는 최소 단위로 표현하는 방식이다. 누구나 쉽게 외우고 쓸 수 있는 컨셉을 만들 때 특히 큰 효과를 발휘한다. 

집과 직장 사이에 위치한 편안한 장소를 '3rd Place'라고 표현한 것은 전형적인 기호화다. 숫자뿐만이 아니다. 비교강조법으로 게토레이의 'ON < IN'도 기호화의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기호화 사례 


1) 하루 종일 쓸 수 있다 -> 24시간 

2) 캡슐 호텔 -> 9hours

3) 편히 쉴 수 있는 곳 -> 3rd Place

4) 자유 시간이 늘어난다 -> 25시간 


※ 전하고자 하는 의미를 극한까지 깎아내 '숫자'나 '기호' 또는 '단어'로 대체한다면 어떤 표현이 가능할지 생각해 보자. 



'3회 테스트'와 '일주일 테스트'


- 일단 작성하는 데 성공했다면 '3회 테스트'를 해본다. 방법은 간단하다. 3번 정도 컨셉을 하늘에 대고 외치면 된다. 애초에 문장을 완전히 외우지 못했다면 문장이 너무 길거나 복잡하다는 증거다. 

도중에 더듬거나 말하기 어렵다면 말이 어색하다는 의미다. 자꾸자꾸 말해도 편안한 말, 그런 글자 수와 표현을 찾아보자. 


- 그리고 마감까지 시간이 남아 있다면 '일주일 테스트'를 하는 것이 좋다. 여러 컨셉 후보를 일주일 정도 재워두기만 하면 된다. 일주일 뒤 어떤 컨셉이 가장 먼저 떠오를까? 그새 잊어버린 말은 없을까? 

컨셉은 오래 쓸 말이니 어느 정도 시간을 들여서 얼마나 기억에 강하게 남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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