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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편향 행동원인 |
상식으로 설명 안 되는 행동 원인
1. 사람은 현실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해석한다
상대방의 자기 평가에 상처를 내지 않는다. 전문가 편향에 대응하려면 제대로 된 전문가의 데이터 등을 준비한다. 매력 편향에 대응하려면 복장에 신경을 쓴다. 자기애 편향에 대응하려면 상대방의 장점을 찾는다.
- 우리의 사고방식이나 인식방식은 반드시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는 경향이 있다. 인지오류라고도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인지의 치우침을 편향이라고 한다. 다양한 편향이 존재하지만, 대표적인 세 가지가 있다.
1. 귀속 편향
2. 문화 편향
3. 규범 편향
- 귀속 편향은, 어떤 특징이나 특정한 일을 자기 자신이나 타인에게 귀속 시키는 것인데, 더 깊이 들어가면 몇 가지 종류로 세분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우리가 병원 안에서 흰 가운을 입은 사람을 보면 의료 지식이 풍부한 전문가, 즉 의사라고 생각하기 쉽다.
즉, 의료 지식이 풍부한 전문가라는 특징을 병원 안에서 흰 가운을 입은 사람에게 귀속 시키는 것이다. 이것을 귀속 편향 가운데 '전문가 편향' 이라고 한다.
또 우리는 선량하고 솔직하다는 특징을 성격이 좋아 보이고, 착한 외모를 가진 사람에게 귀속시키려는 경향이 있다. 반대로 생각하면, 착한 외모를 가진 사람이 선량하고 솔직하다고 생각해 버리는 것이다. 이것을 '매력 편향' 이라고 부른다.
- 사람은 자신의 공적에 대해서는 자신의 능력에서 원인을 찾으려는 한편, 타인에 대해서는 그 사람의 능력에서 원인을 찾는 것을 망설이는 경향이 있다. 즉, 타인의 성공은 그 사람의 능력에서가 아니라 다른 곳(외부 상황) 에서 원인을 찾으려고 하는 것이다.
반대로 우리는 좋지 않은 상황이 벌어지면, 그 원인을 자신이 아닌 타인의 능력에서 찾으려고 한다. 이런 편향을 귀속 편향 가운데 '자기애 편향' 이라고 부른다.
2. 소속 집단이나 세대가 다르면 상식과 규범도 다르다
모두에게 미움을 받지 않으려거든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라' 그러지 않으면, 상대방과 같은 문화 편향을 가진 사람을 중간에 세운다.
- 매슬로우는 인간의 욕구를 가장 하위 단계인 생리적 욕구부터 안전욕구, 사랑과 소속 욕구, 존경 욕구, 자아실현의 욕구순서로 정의했다. 이 중 문화 편향은 세 번째 욕구인 '사랑과 소속 욕구', 특히 '소속 욕구'에서 비롯된 것이다.
인간이 어느 특정 집단에 소속되려는 욕구는, 굉장히 중요한 성향이다. 집단에 소속되면 다른 사람들과 정보를 함께 나누고 협력도 하면서, 집단적 이익을 배가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사람은 한 마리의 고독한 늑대로 살아가게 된다면 자신의 생존 문제에 위협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본질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특정 집단에 소속되서 전체의 이익과 자신의 이익을 늘리면서 살아가고 싶다는 욕구를 갖고 있다.
- 집단에 소속되면 주위 사람들의 행동을 무의식적으로 모방하게 된다. 그리고 소속된 집단 내에서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는 습관, 규칙, 신념, 행동 등도 따르게 된다. 만약 따르지 않는다면 집단 내 타인으로부터 비난을 받게 되고,
최악의 경우에는 집단에서 추방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인간이 특정 집단 내에서 따르게 되는 습관, 규칙, 신념 행동 등을 문화 규범이라고 부른다.
집단의 규칙이 집단의 문화이며, 집단의 문화에 따라야 한다는 것이 문화 규범이다.
이렇게 사람은 문화적으로 전해져 온 규범에 어릴 대부터 동화되고, 그 규범은 평생 동안 그 사람의 행동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 그 결과, 우리는 무의식 중에 다른 사람도 자신과 똑같이 생각하고 행동할 것이라고 기대하게 된다.
세대의 차이가 있다면 성장 과정도 다르고, 소속 집단의 특성도 다르기 때문에, 당연히 문화 규범도 달라진다.
3. 사람은 다른 사람들과 같은 행동을 하고, 현 상태를 유지함으로써 안전을 도모한다
지금까지의 방식을 고수하는 사람(회사) 에게는 '다른 사람(회사)도 모두 새로운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고 설득해 보자.
규범 편향은, 매슬로우의 욕구 단계 이론의 두 번째에 해당하는 '안전 욕구'에서 비롯된 것이다. 문화 편향보다 더 근원적이고 보편적인 욕구에 바탕을 둔다. 그런 의미에서 문화 편향처럼 상대방과의 차이를 인식할 필요는 없지만, 그 중요성은 확실히 크다고 할 수 있다.
안전 욕구에서 출발한 규범 편항은 크게 다음의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1.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신과 비슷한 타자의 행동을 규범으로 삼아 모방하는 경향
2. 현재 상황을 유지하려는 경향
- 1의 '타자 모방' 이라는 것은 일단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을 따라만 하면 안전이 확보된다는 뜻으로, 안전 욕구에서 비롯된 것이다. 남들과 다른 행동을 하면 눈에 띄게 되어, 안전을 위협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에서 나온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서 나온 것으로 '사회적 증거의 원칙' 이라는 것이 있다. 간단히 말하면, 인간은 타인, 특히 자신의 지인이나 친구를 따라 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이전과 똑같이 행동하면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 전례를 따르려는 경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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