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의 몸짓으로 '마음 읽기' 위한 7가지 방법 - 나를 드러내는 방법

 

몸짓으로 상대 마음 읽기 

몸짓으로 상대 마음 읽는 법 

- 사람들의 생각과 느낌,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비언어 정보를 수집하는 것은 꾸준한 연습과 훈련을 필요로 한다. 그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 7가지 중요한 가이드라인이 있다. 이 7가지를 일상생활에서 꾸준히 실천한하면 제2의 천성처럼 습관이 되어 

노력하지 않아도 어떤 상황에서든 적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7가지 비언어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효과적으로 터득하기만 하면, 주변 환경을 자동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 

1. 보지 말고 관찰 한다 

- 관찰은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을 해석하고, 활용하고 싶어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갖춰야 할 기본 자세다.  귀에 이어폰을 꽂고 상대방의 말을 들으려고 애쓰는 사람의 어리석음을 상상해 보자. 정확히 듣고 싶어하는 사람은 절대 이어폰을 꽂고 듣지 않는다.  

비언어 커뮤니케이션 같은 침묵의 언어를 볼 때는, 관찰 대상의 신체언어에 집중하기 위해 다른 대상에 대해서는 관심을 차단하는 것이 좋다. 주의 깊은 경청이 언어적 표현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하듯이, 주의 깊은 관찰은 신체언어를 이해하는 데 상당히 중요하다. 

꾸준한 관찰은, 사람들의 마음을 읽고, 그들의 비언어를 성공적으로 간파하기 위해 꼭 필요한 일이다.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이 눈으로 보기는 해도, 제대로 못 본다는 데 있다. 안타깝게도 사람들은 대부분 관찰하지 않고 그냥 본다. 

그런 식으로는 주위에서 일어나는 미묘한 변화를 알아차리기 어렵다. 예를 들어, 누군가가 무의식중에 자신의 생각이나 의도를 손 또는 발의 미세한 움직임으로 드러낸다고 해도 의식하지 못한다. 

관찰력이 부족한 시선에 얼마나 많은 허점이 있는지는 다양한 과학적 연구가 잘 보여주고 있다. 

- 한 실험에서는 학생들에게 비디오테이프를 보여주며 둥글게 서 있는 사람들이 서로 공즈을 주고 받은 횟수를 세어보라고 얘기했다. 도중에 고릴라로 분장한 사람이 뛰어들어 장난을 쳤지만 학생들의 절반 이상은 고릴라의 존재를 알아차리지 못했다. 

우리는 간혹 느닷없이 당했다고 하소연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대부분 자신의 상황을 파악하는 능력이 실망스러울 정도로 뒤처지는 사람들이다. 그들의 불평은 거의 비슷하다. 

아내가 방금 이혼을 신청했어요. 아내가 그렇게 결혼생활에 불만이 많은지는 상상도 못했어요. 

상사가 내 업무성과에 꽤 만족한다고 생각했어요. 해고당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는데... 

이런 하소연은 자신과 주위 사람의 감정을 전혀 관찰하지 못했기 때문에 생긴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장하면서 다른 사람의 비언어 단서를 어떻게 관찰해야 하는지 배우지 못했다. 만약 운이 좋았다면 자신의 관찰력을 스스로 갈고닦았을 수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데이트를 하거나 일을 할 때, 또 가족과 함께 있을 때 곤란에 처하지 않을 정도의 팁일 뿐 더욱 만족스러운 삶을 살게 해줄 유용한 정보를 놓치고 만다. 

-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관찰을 습관화하는 것이다. 관찰은 근육과 같다. 사용하면 강해지고 사용하지 않으면 퇴화한다. 자신의 관찰 근육을 사용하자. 그러면 주위의 세상을 더욱 잘 간파할 수 있을 것이다. 

관찰을 할 때는, 시각을 비롯한 모든 감각을 사용해야 한다. 

일상생활에서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을 이해하려고 할 때, 일이 발생한 상황을 알면, 그 의미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교통사고 직후에 사람들은 충격에 휩싸여서 멍하게 걸어 다니기도 한다. 

사고를 당하면 기억력과 창의력 및 판단력에 관여하는 변연계가 큰 타격을 받기 때문이다. 그 결과로, 몸을 떨거나 방향 감각을 상실하고 초조감과 불안감을 드러낸다. 따라서 교통사고가 나면  심한 스트레스로 이런 행동이 나타나리라는 것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 

2. 본능이 드러나는 불변의 보디랭귀지를 기억한다 

- 사람들은 대개 비슷하고 보편적인 신체언어를 보여준다. 예를 들어, 입술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입을 굳게 다무는 것은 어떤 어려움에 처했음을 나타내는 분명한 신호인데, 중요한 신체언어 가운데 하나다. 

이런 보편적 비언어를 더 많이 인식하고, 정확히 해석할수록 주위 사람들의 생각과 감정, 의도를 더욱 효과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3. 특별한 상황에서만 나타나는 행동을 파악한다 

- 보편적인 신체 언어는 모든 사람에게 비슷하게 나타난다. 그러나 '특이 비언어 행동'으로 불리는 유형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다. 특이 신호를 알아내려면, 일상생활에서 친구, 가족, 직장동료 등의 행동 패턴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한 개인에 대해 더 잘 알수록 또는 그 사람과 오랫동안 관계를 맺을수록 특이 신호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당신의 아들이 시험을 보기 전에 머리를 긁적이거나 입술을 깨문다면 초조함이나 미흡한 시험 준비를 신호로 읽을 수 있다. 의심할 여지없이 이것은 그가 스트레스를 다루는 한 방법이 되었고, 당신은 거듭해서 그런 행동을 보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미래 행동에 대한 최고 예언자는 현재 행동이기 때문이다. 

4. 평상시 모습을 기억한다 

- 매일 접하는 사람들의 평소 행동을 알기 위해서는 그들의 일반적인 표정, 앉는 자세, 손과 발의 위치, 머리 기울임을 관찰하고 평소 지갑 같은 소지품을 어디에 두는지 주의할 필요가 있다. 그들의 평소 얼굴과 스트레스 받은 얼굴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기준을 잡지 못하면, 아프기 전에는 결코 아이의 목구멍을 들여다본 적이 없는 부모의 처지에 놓이고 마는데, 병원을 찾아가 목구멍의 상태를 설명하려고 하지만 아이가 건강할 때 목 안을 살펴본 적이 없기 때문에 비교할 방법이 없다. 

정상이 어떤 상태인지 알아야, 비정상을 인식하고 판정할 수 있는 건 너무 당연하다. 

- 누군가와 처음으로 만날 때, 관계가 시작되는 그 시점에서 부터 그 사람의 기준 행동을 알아차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다른 사람의 기준행동을 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유익한데, 그가 기준 행동에서 벗어났을 때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어떤 사람의 행동 변화는 뭔가가 잘못됐음을 암시하므로,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이렇게 사람의 마음을 정확하게 읽는 능력은, 신체언어와 관련된 행동을 관찰할 때 향상된다. 

이런 신호는 퍼즐 조각들처럼 작동한다. 조각을 많이 가질수록 그것을 맞춰 전체 그림을 정확하게 볼 가능성이 높아진다. 

5. 갑작스러운 행동의 변화에 주목한다 

- 갑작스런 행동의 변화는 그 사람이 정보를 어떻게 처리하고 있는지, 또는 감정적인 일에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지를 드러낸다. 놀이공원에 간다는 기대로 잔뜩 들떠 있던 아이는 그 공원의 문이 닫혔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즉시 행동이 바뀐다. 어른들도 마찬가지다.

 나쁜 소식을 듣거나 상처를 주는 상황에 직면하면 몸은 즉각 반응한다. 행동의 변화는 그 사람의 관심이나 의도를 드러내기도 한다. 그런 변화를 주의 깊게 관찰하면, 어떤 일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알 수 있다. 

특히 예상되는 일이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경우라면, 사전에 대응해 피할 수 있다. 

 6. 편안한 상태와 불편한 상태를 구별한다 

-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은 관찰하고 집중해야 할 두 가지 원칙이 있는데, 바로 편안함과 불편함이다. 다른 사람의 행동에서 편안함과 불편함의 단서를 읽는 법을 익히면, 그들의 몸과 마음이 무엇을 말하는지 정확히 해석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만약 어떤 행동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구별하기 어렵다면, 우선 편안한 행동 (만족, 행동, 이완)으로 보이는지, 불편한 행동(불쾌, 불행, 스트레스, 걱정, 긴장)으로 보이는지 파악해야 한다. 

관찰된 행동은 대부분 이들 두 가지 영역, 즉 편안함과 불편함 중 하나에 속할 것이다. 

- 진실을 드러내는 단서와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단서를 구별하는 능력은 연습과 경험을 필요로 한다. 진실과 오해의 단서를 구별하기 위해서는, 일관된 관찰은 물론 주의 깊은 판단도 요구된다. 

정직함과 부정직함을 드러내는 행동에는 미세한 차이가 있다. 그 차이를 구별하는 능력은 상대를 정확히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7. 당신이 관찰하는 것을 상대가 모르게 하자

- 비언어 행동에서 어떤 단서를 잡으려면, 사람들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그들의 행동을 정확하게 해석해야 한다. 특히 다른 사람을 관찰할 때는 자신의 의도가 드러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처음으로 비언어 단서를 발견하려고 애쓰는 사람들은 대개 상대방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경향이 있는데, 이건 바람직하지 않다. 상대방이 당신의 의도를 눈치챌 경우, 자신의 의도를 숨기려 할 것이다. 

이상적인 방법은, 상대방이 모르게 그들을 관찰하는 것이다. 이런 관찰 기술에 숙달 되도록 노력하면, 눈에 띄지 않게 다른 사람을 관찰할 수 있다. 이건 오직 연습과 끈기의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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