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 학습을 위한 10가지 방법 |20시간 법칙

 

20시간 법칙 효과적 학습 방법 

효과적 학습 방법 10가지 


- 학습 하기 전에 약간의 조사를 하는 것만으로 귀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고, 불굴의 의지력을 시험하지 않아도 된다. 학습을 해두면 연습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어서 결과적으로 핵심 하위기술을 연습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다. 

1. 관련 주제에 대해 사전 조사를 한다


- 배우려고 하는 기술에 관한 상세한 정보를 수집할 때면 20분 정도 인터넷을 검색하고, 서점에 들러서 관련 서적을 훑어보거나 지역 도서관을 활용해서 자료를 조사한다. 또 최소한 3권 이상의 참고 서적과 교육용 자료, 기술 문헌을 찾아본다. 

이 모든 자료들을 암기할 필요는 없다. 또한 참고 서적을 읽거나 시청각 자료를 보는 시간은 연습 시간에 들어가지 않는다. 연습을 시작하기 전에 자료를 조사하는 것은 가장 중요한 하위기술, 결정적인 구성 요소, 미리 준비해둬야 할 도구가 뭔지를 파악하는데 목적이 있다. 

가급적 빠른 속도로 관련 자료를 수집해서 전반적인 윤곽을 잡아놓으면, 기술 습득의 절차가 한눈에 정확히 보인다. 참고 자료를 읽을 때는 정독보다 속독이 낫다. 

2. 혼란스러워하는 자신을 인정하라


- 자료조사를 시작하면 이해하기 힘든 개념이나 이론, 정보를 접하게 마련이다. 어떤 개념의 경우 특별히 중요한 것 같기는 한데, 도대체 무슨 말인지 감이 안 잡힐 때도 있다. 글의 내용을 금방 알아보기도 힘들고, 사진에 등장하는 동작은 더더욱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렇다고 당황하지 말자. 처음에는 많이 혼란스럽겠지만, 이는 지극히 당연한 현상이다. 그 과정을 즐기자. 자신이 혼란스러워하고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그래야 자신이 어떤 부분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지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그에 따라 앞으로 어떤 부분을 알아봐야 할지 혹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파악할 수 있다. 

3. 멘탈 모델과 멘탈 후크를 파악한다 


- 자료를 조사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특정 패턴들을 확인할 수 있다.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어떤 개념이나 기법이 눈에 들어온다는 말이다. 이런 개념을 '멘탈 모델'이라고 하는데, 이는 기술 습득과도 관련이 있다. 

멘탈 모델은, 학습의 가장 기본적 단위로 세상에 존재하는 사물 또는 관계를 이해하고 구별하는 방식이다. 정확한 멘탈 모델을 수집하면 구체적인 행동에 대한 어떤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있다. 또 경험한 바를 다른 사람에게 아주 쉽게 설명할 수도 있다. 


한편 어떤 대상을 보고 그것이 이미 알고 있던 것과 닮았다는 인상을 받을 때가 있다. 이런 현상을 '멘탈 후크'라는 개념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 이는 새로운 개념을 떠올릴 때 사용할 수 있는 비유와 은유라고 보면 된다. 

4. 최악의 상황을 상상해보자


- 새로운 기술을 간파하는 엉뚱한 방법이 하나 있다. 바로 최선이 아닌, 최악의 상황을 떠올리는 것이다. 모든 일이 틀어진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재앙과도 같은 일이 벌어진다면? 이런 식의 문제해결 기법을 '반전' 이라고 한다. 

반전의 기법도 핵심 기술을 터득하는 데 상당히 유용하다. 원하는 상황과 정반대의 상황을 고찰하다 보면 어떤 문제의 본질이나 그에 대한 단서를 포착할 수 있다. 이런 상황을 가정한 뒤에 구비해야 할 물품의 목록을 작성한다. 

5. 적절한 기대 수준을 설정한다 


- 연습하는 초기에 자신의 기대 수준을 설정한다. 초보자로서 어느 정도의 수준의 성과를 거두면 될지, 합리적으로 따져본다. 새로운 것을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하면, 흔히 일의 복잡한 특성이나 성과 창출에 필요한 요소들을 쉽게 지나칠 수 있다. 

특히 사회적 명성을 가져다 줄 만한 기술을 습득하는 경우, 그 달콤한 매력에 빠져 뜬구름을 잡을 우려가 있다. 이런 점에서 해당 기술을 일찍 터득한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하면 여러모로 도움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잘못 알고 있는 상식과 개념을 바로 잡아,

결과적으로 소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기대 수준을 정해놓은 상태에서 조금씩 발전되는 스스로를 발견한다면, 아마 잡생각 없이 연습에 매진하는 동시에 연습 초기에 겪을 수 있는 좌절감을 물리칠 수 있을 것이다. 

6. 주변의 방해요소를 없앤다 


- 산만함은 신속한 습득을 방해하는 최대의 적이다. 정신이 산만해지면, 연습에 몰입하지 못하고 결국 습득 속도도 더뎌진다. 그래서 시작하기 전에 몇 분만이라도 투자해서 방해요소들을 최대한 제거한 후 연습에 돌입해야 한다. 

주의집중 방해요인은 두 가지 유형(인간적 요인, 기계적 요인)으로 구분된다. 예를들어 TV나 스마트폰, 인터넷은 기계적 방해요인이다. 연습에 필요하지 않다면 각종 기기들은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옮겨 놓는다. 

인간적 요인은, 가족이나 친한 동료, 애완동물은 연습에 몰두하는 데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다. 일부러 멀리해서는 안 되겠지만 연습하는 동안에는 시간을 내지 못한다고 사전에 양해를 구해야 한다. 그러면 방해받지 않을 수 있다. 

7. 주기적인 반복과 강화로 암기력을 기른다 


- 미리 조사해둔 참고 서적을 연습시 활용하려면 관련 정보들을 즉시 떠올릴 수 있어야 한다. 습득할 대는 대개 암기력을 어느 정도 갖춰야 한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다. 우리 기억은 완벽하지 않다. 그래서 새로운 내용을 배운다 해도, 얼마 동안 복습하지 않으면 금방 잊어버릴 지도 모른다. 

그래서 반복 학습이 필요하다. 반복 학습을 하면 이전에 잘 이해되지 않았던 개념을 확실히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뇌가 정보를 수월하게 장기 기억으로 통합하게 된다. 인간의 기억은 '감쇠 곡선'을 이룬다. 

새로운 개념을 기억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시간 동안 규칙적으로 복습을 해야 한다. 그 개념을 오래 사용하다 보면, 관련 내용이 쉽게 떠올라서 복습에 들어가는 시간이 줄어든다. 이처럼 '주기적 반복과 강화'는 일종의 암기 기법으로 중요한 개념과 정보를 체계적으로 복습하는 데 도움이 된다. 


플래시 카드를 만들어놓으면 하루에 몇 분만 투자하더라도 암기한 내용을 복습할 수 있다. 이처럼 복스 과정을 체계화해서 기억을 더듬어가다 보면 새로운 개념이나 기술, 프로세스 등을 기록적인 시간 안에 학습할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쌓인 플래시카드 꾸러미를 가지고 꾸준히 복습해 보자. 필수적인 개념과 아이디어가 머리에 쏙쏙 들어올 것이다. 

8. 스캐폴딩을 활용하고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라


- 기술은 대개 어느 정도의 순서와 방법에 따라 실행된다. 가령 '목표 설정-준비-실행 지속-불필요한 요소 제거' 식의 순서가 존재한다는 말이다. 그래서 사전에 간단히 체계를 세워서 연습하다 보면, 해당 기술의 핵심적인 순서와 방법을 수월하게 파악할 수 있다. 

체크리스트를 미리 작성해도 좋다. 그러면 연습할 때마다 일의 순서가 분명해진다. 또한 연습과정을 체계적으로 살펴보게 되서 중요한 부분에 몰입할 수 있다. 


- '스캐폴딩(비계 설정, 통로 역할을 하는 발판을 인지 발달과 학습에 적용한 개념)'도 활용해 보자.  스캐폴딩은 매번 동일한 방식으로 기술에 접근하도록 돕는 구조라 할 수 있다. 자신만의 규칙대로 자유투를 쏘는 농구 선수를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다. 

이처럼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고 스캐폴딩을 활용하면 더욱 효율적으로 연습에 임할 수 있다. 게다가 연습과정이 머릿속에 잘 떠오르기 때문에 이미지 트레이닝 효과도 볼 수 있다. 이런 훈련 방식을 '멘탈 리허설'이라고 하는데, 물리적 연습과 병행하면 효과가 아주 좋다. 

9. 결과를 예측하되, 그 예측을 점검한다 


- 습득할 때는 기술이 효과가 있는지 이런 저런 시험을 해봐야 한다. 결과를 예측해보는 것도 학습한 내용을 시험하기에 좋은 방법이다. 이런 저런 시도를 해나가면서 기존 지식을 바탕으로 결과를 예상해보라는 의미다. 

결과를 예측하고, 그 예측을 점검하는 습관을 갖고 있다면 더욱 빠른 속도로 새로운 기술을 배울 수 있다. 이와 관련된 과학적 접근법이 있다. 


- 관찰(Observations): 현재 무엇을 관찰하고 있는가?
- 지식(Knowns): 주제에 대해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은 무엇인가?
- 가설(Hypotheses): 성과를 향상시키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나?
- 시험(Tests): 다음에는 어떤 식으로 시도할까?


사전에 메모장이나 다른 보조 도구를 준비해두고 연습하는 동안 시험 과정과 가설에 대한 내용을 기록하는 것이 좋다. 예측한 사항을 지속적으로 기록하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짜내면, 시험 과정을 알차게 보낼 수 있다. 

10. 몸에 맞는 휴식 시간을 설정한다 


- 인간의 뇌와 몸은 음식과 물의 섭취, 운동, 휴식, 수면 등 생물학적 욕구가 존재하는 생체 시스템이다. 하지만 자기도 모르게 몸을 혹사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다 보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 

우리의 뇌와 몸에 적절한 것들이 투입되어야 유용한 결과가 나온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인간에게 적합한 최적의 학습 주기는, 대략 90분이며, 이 시간대에 인간의 집중력이 가장 높다고 한다. 90분이 지나면 우리 몸과 마음은 자연스럽게 휴식을 필요로 한다. 

이떄 운동을 하거나 휴식을 충분히 취해야 한다. 식사를 하거나 간식을 먹어도 좋고 낮잠을 자도 좋다. 스톱워치를 가지고 이 원리를 연습에 적용해보자. 자신의 상황에 맞게 타이머를 60~90분 단위로 설정한 다음, 연습을 하거나 자료를 검색해 본다. 


그러면 휴식을 취해야 할 시점을 금방 확인할 수 있다. 필요하다면 연습 시간을 더 작은 단위로 나워서 중간 중간 휴식을 취해도 좋다. 가령 20분 연습 후 10분 휴식, 다시 20 분 연습 후 10분 휴식의 패턴으로 타이머를 설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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