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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성 막는 요소 |
자율성을 막는 요소 3가지
- 자율성은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측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직에서 좀처럼 만들어지지 않는 것이 자율성이다. 왜 조직 구성원들은 자발적으로 움직이지 않을까? 금전적 인센티브와 같은 명시적인 보상이 자발성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런 면에서 봤을 때 최근 발표된 한 연구는 우리 사회와 조직에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긍정언어의 힘에 대한 연구로 유명한 캐나다 케이프브레턴대학의 스튜어트 매캔 교수는, 미국 50개 주를 대상으로 2003년~2005년까지 1년 동안 사회에서 최소 한 번 이상
자원봉사, 즉 자발적 행동을 한 경험이 있다고 한 사람들의 비율을 조사했다.
자율성 연구 사례
- 일단 주들 간에 상당한 차이가 관찰됐다. 유타, 미네소타, 아이오와 같은 주는 조사 대상의 약 40%로 상대적으로 매우 높은 비율의 사람들이 자원봉사를 비롯한 자발적 활동들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뉴욕, 네바다, 플로리다와 같은 주는 20% 내외로 거의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개별주들의 분포를 봤을 때 도시와 농촌간의 차이나 정치적 성향과 같이 단순한 요인으로는 설명이 불가한 결과다.
자발적 참여와 관련된 요인
- 다양한 요인들이 논의되었지만 핵심은, 불안과 대화량이었다. 불안 수준이 높을수록 사람들이 거주하는 주와 상관없이 자발적 행동이 확연하게 줄어들었다. 그런데 여기서 더 중요한 요인은, 이웃 혹은 지역사회의 다른 구성원과의 대화량이었다.
대화량이 많을수록 자원봉사와 같은 자발적 행동들이 증가하더라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는 또 다른 요인이 관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로 각 개인들이 타인들을 느낄 때 동질감을 느끼는지 여부다.
즉, 집단 내의 구성원들이 자신이 속한 사회를 덜 불안하게 느끼고, 다양한 대화를 하며, 다른 구성원들과의 공통분모를 느끼는 경우에 그 집단내에서 다양한 자발적 행동들이 증가한다.
리더가 사회나 조직의 대화를 단절시키면 갈등과 분열이 일어난다는 것은 어린아이도 다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일들로 인해 2차적으로 자발적인 움직임이나 시도가 사라진다는 것은 의외의 사실이면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다.
- 21세기 초연결 사회에서 리더의 역할은, 불안을 줄이고, 소통량을 늘리는 가운데 구성원들이 느낄 수 있는 동질감에 무엇이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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