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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표정 속마음 읽기 |
내가 얘기할 때 상대가 입술을 오므린다면
- 다른 누군가와 이야기하는 동안 입술을 오므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런 행동을 발견하면, 의견을 주장하거나 대화를 지배하는 방법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상대의 입술 오므리기가 의견의 불일치 때문인지, 아니면 그가 대안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인지 밝히려면,
추가적인 단서를 모을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관찰해야 한다.
비즈니스 상황에서도 자주 일어나는 동작
- 비즈니스 세계에서도 자주 일어나는 동작이므로, 주어진 상황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수단으로 활용도가 높다. 예를 들어, 계약서 내용을 검토할 때, 특정 항목이나 문장이 언급되는 순간, 의문이 들거나 반대하는 사람은 입술을 오므린다.
또 승진 명단을 발표하는 경우, 달갑지 않은 사람의 이름이 언급되면 입술을 오므린다. 입술 오므리기는 매우 정확히 드러나므로, 의식적으로 관찰하면 생활에서 큰 도움이 되는 행동이다.
수많은 상황에서 나타나는 이 행동은, 양자택일을 고려하거나 언급하고 있는 내용을 거절할 수 있다는 믿을 만한 표시다.
비웃음은 결별을 예고하는 강력한 신호
- 비웃음은 눈 굴리기와 마찬가지로 경멸할 때 드러나는 보편적인 행동이다. 비웃을 때는 얼굴 양 옆의 볼근(위아래의 두 턱뼈에서 시작해 두 입술에 붙은 근육)이 입 꼬리를 귀 쪽을 향해 옆으로 끌어당기고, 볼에 비웃음의 보조개를 만들어내기 위해 수축한다.
비록 한순간 살짝 나타날지라도 이런 표정은 뇌리에 깊게 남을 뿐더러 그 의미도 치명적이다. 비웃음은 그 사람의 마음속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보여주고, 어떤 일에 관한 징조가 된다.
비웃음은 무시 또는 경멸의 표시
- 워싱턴대학의 존 고트먼 심리학 박사는, 부부를 대상으로 한 심리치료 도중에 발생하는 한쪽이나 양쪽 파트너의 비웃음은 결별의 가능성을 예고하는 '강력한 신호'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비웃음으로 무시나 멸시를 느끼는 관계는 문제가 있는 것이다.
가망이 없는 관계일 수도 있다. 어떤 상황에서든 비웃음은 다른 사람에 대한 무시 또는 경멸의 명확한 신호다.
혀로 표현하는 감정
- 혀의 다양한 표현은 생각과 기분에 대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입이 마르는데, 이때 입술을 핥는 것은 정상이다. 또 불편할 때면 스스로를 진정시키기 위해 혀로 입술을 앞뒤로 문지르는 경향이 있다.
한 가지 일에 열중할 때 혀를(보통 앞으로) 내밀기도 하고, 싫어하는 사람을 경멸할 때도 혀를 내민다.
- 스트레스와 관련된 입술 깨물기, 입에 손대기, 입술 핥기, 물건 깨물기 같은 입과 관련된 행동은 불안함을 드러낸다. 입술을 핥는 것은, 진정시키는 행동이다. 위로하고 진정시키는 그 행동은, 시험 직전의 교실에서 많이 볼 수 있다.
특히 보통 때보다 더 많은 시간을 들이면서 입술에 손을 대거나 입술을 핥으면 불안하다는 표시다.
혀 내밀기
- 혀 내밀기는 어떤 부담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하거나 무슨 짓을 하다가 들킨 사람에게 주로 나타난다. 혀를 입술에 닿지 않고 치아 사이에 두는 행동은, 상호작용의 마무리 단계에서 무의식적으로 나타나며, 그 의미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
몇 가지 의미를 살펴보면 들켰다, 기분이 매우 좋다, 부담에서 벗어났다, 어리석은 짓을 했다, 장난이 심했다 등이 있다. 혀 내밀기는 해서는 안 될 일을 하다가 들켰거나 긴장이 되거나, 어떤 부담에서 벗어났을 때 잠깐 나타난다.
- 비즈니스 회의에서 혀 내밀기는 보통 대화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갈 무렵에 두 가지 경우에 나타난다. 하나는 그 대화로 어떤 부담에서 해방된 사람에게, 다른 하나는 부담에서 벗어나는 데 실패한 사람에게서 볼 수 있다.
만약 상대방이 혀를 내미는 모습을 봤다면, 방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자문해 보자. 자신이 속임을 당했는지, 아니면 상대방이 실수를 했는지, 생각해 보자. 이때 누군가가 자신을 속이고 있지 않은지도 조사해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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