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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P의 전제(Presupposition), 무의식을 설득하는 강력한 언어 기법
NLP에서 말하는 '전제'란?
전제(Presupposition)는 말하는 이가 어떤 내용을 이미 사실인 것처럼 말하는 표현 기법이다. 이 방식은 듣는 이가 저항 없이 무의식적으로 내용을 받아들이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 “당신은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습니다.”
- “정말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고 계시네요.”
- “다양한 가능성 중 어떤 것을 선택하시겠습니까?”
- “즐거움 가득한 배움의 여정에서 기분이 어떠세요?”
이처럼 전제는 상대가 이미 어떤 상태에 있다고 전제하거나, 이미 결정된 일처럼 표현함으로써 강한 설득력을 발휘한다.
밀튼 모델 전제의 7가지 핵심 기법
1. 때/시간의 종속 표현
“~할 때”, “~한 후에”, “~하면서” 등의 표현은 무언가가 이미 일어난 것이거나 당연히 일어날 일로 전제하게 만든다.
예시: “목표를 달성하기 전에 꼭 약속하고 싶은 게 있어요.”
→ 목표 달성은 당연히 이루어진다고 전제
2. 서수 표현
“처음”, “다음에”, “마지막으로” 등의 서수는 어떤 일이 이미 진행 중이거나 예정된 일로 인식되게 만든다.
예시: “결혼식 후 바로 여행을 떠나요.”
→ 결혼식이 이미 예정된 일처럼 표현
3. 이중 구속 (Double Bind)
“카드로 하시겠어요, 현금으로 하시겠어요?”처럼 둘 중 하나를 선택하게 유도하면서 본질을 전제한다.
예시: “오늘부터 시작할까요? 아니면 다음 주에 하실래요?”
→ 시작하는 것은 이미 결정된 상태
4. 생각의 서술어
“알고 있다”, “깨닫다”, “이해하다” 등의 동사는 앞에 언급한 내용을 전제로 강화한다.
예시: “당신의 능력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고 있나요?”
→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전제
5. 형용사/부사의 전제
“신속하게”, “깊게”, “간단히” 등은 그 행동이나 상태가 이미 전제된 것처럼 표현된다.
예시: “당신이 코칭을 신속하게 시작하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요?”
→ 코칭을 시작하는 건 이미 당연한 흐름
6. 평가성 형용사/부사
“운 좋게도”, “행운으로”, “다행히” 같은 표현은 뒷문장을 긍정적으로 정서 강화한다.
예시: “운 좋게도 우리는 해결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 해결 방법이 있다는 걸 자연스럽게 수용하게 만듦
7. 시제와 관련된 동사/부사
“이미”, “벌써”, “계속하다” 등 시간의 흐름이 느껴지는 표현은 행위가 일어났거나 지속되고 있음을 전제한다.
예시: “당신이 NLP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때는 언제인가요?”
→ 관심이 있다는 것을 기정사실로 만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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